中서 판매 시작한 ‘2인승 드론’… 대당 가격이 “5억원”

김철오 2024. 3.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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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제조사 '이항'이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항은 현재 홈페이지에 조종사 없이 승객만 탑승하는 드론형 여객 운송용 eVTOL 모델 'EH216-S'를 공개하면서 "중국 외 국가에서 41만 달러(5억4700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를 고려해도 내수용 가격은 수출용보다 1억원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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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없는 eVTOL 모델 ‘EH216-S’
130㎞/h로 25분간 30~40㎞ 이동 가능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제조사 ‘이항’이 18일(현지시간) 조종사 없이 승객만 탑승하는 드론형 여객 운송용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모델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항 홈페이지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제조사 ‘이항’이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당 가격은 5억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이항은 현재 홈페이지에 조종사 없이 승객만 탑승하는 드론형 여객 운송용 eVTOL 모델 ‘EH216-S’를 공개하면서 “중국 외 국가에서 41만 달러(5억4700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 내 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EH216-S’ 모델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오바오’에서 239만 위안(약 4억4200만원)에 올라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를 고려해도 내수용 가격은 수출용보다 1억원가량 낮다.

‘EH216-S’ 모델은 프로펠러·모터를 16개씩 탑재했다. 승객 2명, 혹은 화물 260㎏를 싣고 최고 시속 130㎞로 30~40㎞ 거리를 25분간 비행할 수 있다. 오작동에 대비한 비상 착륙 장치, 낙하산도 장착됐다. 충전까지 소요 시간은 2시간가량이다.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사인 이항 홀딩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을 발표하고 12.93%(1.76달러) 급등한 1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순손실은 4센트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0센트보다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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