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 혜리, 방콕서 유튜브 열일…“드디어 한국 가”

강주희 2024. 3. 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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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혜리가 유튜브를 업로드했다.

18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리’에 ‘동남아로 여행 간다면 이 영상을 보고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호텔로 보이는 공간에서 혜리가 “해외에서 찍는 거 너무 오랜만인데”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혜리는 스텝들과 함께 현지 과일인 망고에 코코넛 연유를 뿌려 먹는 ‘먹방’을 선보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혜리는 피팅을 시작했다. 혜리는 “그래서 몇 착 입어요?”라고 물었고, 스텝이 “12착”이라고 답하자 “12착 무슨 일이야? 너무 쉽지 않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다음날 촬영이 시작되자 혜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화보 촬영해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33도의 날씨에 여러 차례 장소를 옮겨 화보 촬영을 끝낸 혜리는 “열심히 일한 만큼 맛있는 걸 먹을 예정”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혜리는 현재 영화 ‘열대야’ 촬영 등 해외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 체류 중이다. 혜리는 이날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공지글에 “잘 먹고, 열 일하고 드디어 한국 간다. 이번 주 금요일 혤스 클럽으로 찾아 올게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최근 혜리의 전 연인인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일었다. 류준열이 혜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전 한소희와 ‘환승연애’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과 한소희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혜리는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18일 SNS를 통해 사과했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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