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싸인 개혁신당 비례대표..."여성·정치신인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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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비례대표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여성과 정치신인을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개혁신당 공관위는 최근 비례대표 선정에 있어서 여성 비율을 과반으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공관위원장도 "(이미) 정치를 하는 분도 몇 사람 신청한 것으로 아는데 과연 그런 분들이 비례대표로 합당한가 하는 것도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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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율 과반…이르면 수요일 선대위 전환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여성과 정치신인을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개혁신당 공관위는 최근 비례대표 선정에 있어서 여성 비율을 과반으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육아 △응급의료 △고령화 △빅데이터 등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이 당면한 핵심 과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문가 위주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11일 총 51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후보자 45명에 대해 공천 면접을 진행했다. 이르면 12일 혹은 13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주요 인물들이 몰리면서 공관위의 고민이 깊어졌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경민정 공관위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다만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에 따라 기성정치인을 위한 자리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신인들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함익병 공관위원은 지난 5일 공관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명백하게 대한민국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분들로 공천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함 위원은 지난 11일 오전 비례대표 공천심사 면접을 앞두고 "지도부(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이 (몰려) 우리 공관위원 입장에서 좀 당황스러웠다"고도 말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도 "(이미) 정치를 하는 분도 몇 사람 신청한 것으로 아는데 과연 그런 분들이 비례대표로 합당한가 하는 것도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양향자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개혁신당은 처음 태동했을 때부터 정말 욕먹더라도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다루겠다고 했다"며 "고령화·저출산 사회가 되고 있는데 누구도 거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가 지금 극단적인 팬덤 문화 속에서 정상적인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질돼 가면 이 민주주의는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르면 19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선정하고 즉각적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을 곧바로 의결해서 빠르면 수요일 회의부터는 선대위 체제로 아마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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