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4월 15일 해군 입대…“잘 다녀올게요” 손편지 [종합]
박세연 2024. 3. 18. 17:21
그룹 NCT 태용이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 팀 대 첫 번째 군인이 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태용이 다음달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발표와 더불어 태용 또한 위버스 커뮤니티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감을 밝혔다. “제가 4월 15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운을 뗀 태용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즈니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태용은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잘 다녀올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씩씩하게 덧붙였다.
태용은 2016년 그룹 NCT로 데뷔, NCT 127 등의 활동과 더불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벌였다.
이로써 태용은 NCT 내 첫 번째로 국방의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NCT는 태일도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태용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태용입니다. 2024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하니 벌써 봄이 오고 있네요.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제가 4월 15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시즈니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오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설게요. 약속해요! 시즈니, 우리 엔시티즌,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왔어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해요. 많이 보고 싶을거 같아요. 저는 잘 다녀올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 -태용-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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