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입 열었다 “결별기사 후에도 대화하기로 했지만…”[전문]

박은주 2024. 3. 18.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혜리가 8년 동안 교제했던 전 연인 류준열에게 환승연애를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혜리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별, 짧은 시간에 이뤄진 판단 아냐”
“결별 기사 직후에도 더 이야기 하기로…”
“그 대화 이후, 연락·만남 없었다”
류준열과의 결별과 입장을 밝힌 배우 혜리. 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혜리가 8년 동안 교제했던 전 연인 류준열에게 환승연애를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혜리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류준열과의 결별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혜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별 보도가 나온 뒤에도 관계 회복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혜리는 “그 과정(결별)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하지만 그 대화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사흘 뒤에야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혜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혜리의 전 연인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됐던 터라, 혜리가 류준열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혜리가 지난해 11월 결별 기사가 보도된 뒤에도 류준열과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맺고 있었지만, 돌연 팔로우 취소를 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에 더욱 불을 붙였다.

류준열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한소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환승연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류준열과의 결별과 입장을 밝힌 배우 혜리. 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혜리 입장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날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