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눈물의 기자회견…“정치인 발목잡는 것,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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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해명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며 당의 공천 취소 결정을 받아들였다.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에 대해 "과거 오래 전 본인들이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며 "그 분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막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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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처럼 몇 가지 허물 반복 제기”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해명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며 당의 공천 취소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는 “과거 오래 전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 만의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당원 동지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고개숙였다.
그는 “16년의 세월 간 저는 수 차례 정치적 도전이 좌초됐다”며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몇 가지 허물이 반복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늘 다시 그 슬픔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저는 또다시 고통을 달고 달리겠다”며 “지금 바로 비열한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자랑스러운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에 대해 “과거 오래 전 본인들이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며 “그 분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막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또 자신의 공천 취소로 강북구을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과 2인 경선을 벌이게 된 조수진 후보에 대해선 건투를 빌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박용진 의원과 강북구을 지역구를 두고 벌인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패널들과 북한 스키장 활용방안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고”라고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으로부터 불과 2년 전인 2015년 8월 경기 파주시 DMZ에선 국군 장병이 북한의 목함지뢰를 밟아 다리, 발목을 잃는 참사가 있었다.
파장이 잇따르자 당 지도부는 그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후 민주당은 경선 2위를 한 박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조수진 후보와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박 전 의원은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해당돼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된다. 조 후보는 여성 신인 자격으로 가점 25%를 받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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