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최초 안경 쓴 女앵커, 이번엔 딸 안고 생방송 나왔다

지상파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던 MBC의 임현주 아나운서가 이번엔 생후 170일 된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자신의 딸 아리아 양을 품에 안고 등장했다. 지난해 2월 영국인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던 임 아나운서는 같은 해 10월 딸 아리아 양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임 아나운서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한다”며 “제 품에 있는 아기는 생후 170일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라고 소개했다.
이어 “‘웬 아기야?’ 하고 놀라셨을 거다.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생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며 “그에 딱 맞는 게스트가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아나운서는 생방송 중 딸 아리아 양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기도 했다.
딸 아리아 양이 자신의 인이어 이어폰을 잡아당기자 “벌써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인이어를 잡아당길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보챌 수도 있다. 이 또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 함께 아이를 지켜봐 준다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아나운서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 아나운서는 2018년에도 지상파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외신들과 해당 주제로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임 아나운서는 이로부터 2년 뒤인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외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여성 앵커가 안경을 끼는 게 익숙한 나라에서 ‘한국에서는 안경을 낀 게 왜 이슈인가’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며 “저도 온에어(방송)가 되기 전에는 너무 떨렸고 뉴스 진행 2시간 내내 신경이 쓰였지만, 다행히 공감과 격려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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