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비례 순번 확정…‘비례 재선’ 용혜인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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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최종 후보 30명과 순번을 확정했다.
'비례대표 셀프 추천' 논란이 일었던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선 안정권인 6번에 배정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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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1번은 시민사회 추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 배정
‘진보당’ 추천 정혜경 5번·전종덕 11번·손솔 15번 당선권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최종 후보 30명과 순번을 확정했다. ‘비례대표 셀프 추천’ 논란이 일었던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선 안정권인 6번에 배정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 1번 후보로는 시민사회가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배정됐다. 앞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논란으로 시민사회 측은 서 위원을 후보 1번으로 재추천했다.
이어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 3번은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4번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5번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배정됐다.
‘셀프 공천’ 논란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 6번을 받아 ‘비례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용 의원은 지난 총선 때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다.
‘통합진보당 후신’ 논란이 있는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인도 당선권 순번에 들었다. 정혜경, 전종덕, 손솔 후보는 각각 5번과 11번, 15번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비례 17번까지 원내 입성시킨 바 있다.
비례 20번에는 양심적 병역거부 논란으로 공천 배제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대신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배정됐다. 앞서 시민사회 측은 컷오프된 임 전 소장을 재추천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40% 이상 득표율로 2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합정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국민후보 선정 과정에 참여했지만 최종 추천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차순위에 올랐던 분들의 의사를 확인해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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