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금태섭, 류호정·이준석 투샷에 한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젠더 갈등 문제 등으로 이견 충돌이 있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국민의힘 출신인 이 대표는 정의당 출신인 류 후보와 지금까지 정치적 이견을 보여왔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개혁신당 합류 후에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류 전 의원이 지금 상태면 개혁신당에서 주류적인 위치나 생각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소식서 이 대표와 류 후보 화합 다져
과거 젠더 갈등 문제 등으로 이견 충돌이 있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오늘 경기 화성을 이준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이라이트를 한 장면 꼽는다면 이 모습 아닐까 함 ㅎㅎ"이라며 이 대표와 류 후보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서는 이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로 옆에 선 이 대표와 류 후보가 함께 웃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국민의힘 출신인 이 대표는 정의당 출신인 류 후보와 지금까지 정치적 이견을 보여왔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개혁신당 합류 후에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류 전 의원이 지금 상태면 개혁신당에서 주류적인 위치나 생각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올린 금 최고위원은 해당 글과 함께 '생각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는 정치', '사진 찍을 때 은근히 밀었음ㅋ'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이 대표와 류 후보의 화합을 다지는 모습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구혁모 총괄선대본부장,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 조응천(남양주갑) 최고위원, 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원욱(화성정) 의원, 양정숙 의원, 류호정(성남 분당갑) 전 의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거대 양당의 끝없는 경쟁은 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모인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며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축사에서 "2011년 26세이던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저는 올해로 85세,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할 나이지만 이 대표가 몸부림치는 정치활동이 보기 딱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렇게 나왔다"고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블랙박스서 수상한 소리 묻자…아내 "아이스크림 먹었어" - 아시아경제
- 약국서 13년 근무하다 퇴사…개똥 치워 연 3억 넘게 버는 여성 - 아시아경제
- 아들 전여친과 결혼…중국은행 전 회장의 막장 사생활 '충격' - 아시아경제
- "방 5개 청소와 빨래 다음엔…눈물 날 것처럼 힘들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실태 - 아시아
- “신선한 시신 해부!” 모자이크 안된 시신과 기념사진 공개한 日 의사 - 아시아경제
- '만삭' 걸그룹 멤버, 무대서 격렬한 댄스…3일 뒤 무사 출산 - 아시아경제
- "할머니가 충격받을까봐"…5년간 죽은 동생 행세한 쌍둥이 언니 - 아시아경제
- "징역 100년도 모자라"…입양아 성착취 美 동성커플 최후 - 아시아경제
- "결혼하고 6개월 살면 500만원 드려요"…1만명 몰려간 이곳 - 아시아경제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뭘 했다고 연봉 5000만원 받냐는 사람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