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의사 소개팅女와 '내시경 데이트'…"고백할까봐 비수면으로" (미우새)[종합]

박세현 기자 2024. 3. 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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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소개팅을 했던 의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위내시경을 위해 소개팅녀가 의사로 일하는 병원에 찾았다.

또 허경환은 "수면 위내시경했다가 비몽사몽해서 고백하고, 들어올 때부터 제 이상형이라고 고백하면 어떡하냐"라며 "오늘 비수면 위내시경을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비수면 위내시경에 들어간 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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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허경환이 소개팅을 했던 의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의 사상 최초 내시경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위내시경을 위해 소개팅녀가 의사로 일하는 병원에 찾았다. 

위내시경을 앞두고 절친 김종민에 전화를 건 허경환.

허경환은 "위내시경을 할 시기도 됐고 병원에 겸사겸사 왔다. (김종민이) 선물해 준 12cm 굽 신발을 신었는데 발이 앞으로 쏠린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너 지금 키가 몇이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그때 180cm 맞춰서 12cm굽 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김종민은 "그거 벗으면 안 되는데? 안돼. 신발 신고 내시경 받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료를 받으러 들어간 허경환은 의사 소개팅녀에 "카톡 하다 보니까 패턴이 일 끝나면 집에서 먹고 바로 주무시던데. 먹고 바로 자면 안 된다. 선생님 걱정된다"라고 말하며 연락을 주고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만날 여자도 없고 애도 없고"라며 외로움을 어필하기도. 

또 허경환은 "수면 위내시경했다가 비몽사몽해서 고백하고, 들어올 때부터 제 이상형이라고 고백하면 어떡하냐"라며 "오늘 비수면 위내시경을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비수면 위내시경에 들어간 허경환. 허경환은 휴지 위에 침을 흘려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인터넷에 그런 말은 없었는데"라며 당황했다. 

비수면 위내시경을 받으며 눈물, 콧물, 침을 다 쏟아내는 허경환. 

내시경이 끝난 후 허경환은 "너무 치욕스러웠다. 다음부턴 수면 내시경 할 거다"라며 "어우 선생님 제 침 보지 마세요. 너무 못생겼었다. 창피하다. 최대한 멋있게 받아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녀는 "내시경을 하는 동안은 화면을 봐서 잘 못 봤다. 너무 잘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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