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봉주 빠진 강북을…'박용진·조수진' 양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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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 지역구 의원 공천을 철회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박 의원이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에 따른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전략 경선에도 적용하는 것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어느 후보도 예외 없이 당헌에 못 박혀 있기 때문에 그 당헌을 전략공관위에서는 손을 보거나 수정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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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평가 하위 30% 감산'
조수진 '여성 신인 25% 가산'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 지역구 의원 공천을 철회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8~19일 치러진다.
전날 자정 끝난 서울 강북을 후보자 공모에는 총 27명이 참여했다. 앞서 경선에 참여한 이승훈 변호사와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타지역 공천 신청자, 비례대표 신청자는 배제했다"며 "선호투표 방안을 고려했으나 시스템 구현과 촉박한 일정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선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안정적인 경선 방법을 위해 양자 경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여성 신인으로서 경선에서 최대 25%의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안 위원장은 박 의원이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에 따른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전략 경선에도 적용하는 것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어느 후보도 예외 없이 당헌에 못 박혀 있기 때문에 그 당헌을 전략공관위에서는 손을 보거나 수정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앞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결선까지 짊어지고 간 30% 감산 조치가 전략경선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팅에서도 다시 적용돼야 한다는 건 당헌·당규에 없는 무리한 유권해석"이라며 "당원들만으로의 경선 투표는 당의 헌법인 당헌 위반 경선"이라고 반발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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