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억회’…마크롱 인터뷰한 27세 유튜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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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뉴스 미디어에 대한 불신이 깊은 프랑스에서 소셜미디어 뉴스 채널 '위고데크립트'를 창업한 위고 트라베르(27)가 주목받고 있다.
그의 쉽고 짧은 뉴스 콘텐츠가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위고데크립트는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주요 뉴스 채널로 자리 잡았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8년 전 1인 유튜브 채널로 시작한 위고데크립트는 현재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월간 조회수 2억회, 유튜브에서 3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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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뉴스 미디어에 대한 불신이 깊은 프랑스에서 소셜미디어 뉴스 채널 ‘위고데크립트’를 창업한 위고 트라베르(27)가 주목받고 있다. 그의 쉽고 짧은 뉴스 콘텐츠가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위고데크립트는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주요 뉴스 채널로 자리 잡았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8년 전 1인 유튜브 채널로 시작한 위고데크립트는 현재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월간 조회수 2억회, 유튜브에서 3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트라베르는 “특별한 것은 내가 유튜버로 시작했고 지금도 스스로 유튜버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라며 “형식은 다르지만 진지하게 저널리즘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채널의 뉴스 영상은 10~20분 분량이며, 캐주얼한 차림의 트라베르가 콘텐츠에 어울리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뉴스를 설명한다. 그는 2020년과 지난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인터뷰했고, 지난여름에는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이 이 채널을 찾았다.
2015년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입학한 트라베르는 기성 언론의 정치 보도 실태와 뉴스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접근성이 좋고 특별한 사전 지식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심도 있는 뉴스를 제작하는 게 목표였다.
CNN은 “암울한 프랑스 미디어 환경을 고려할 때 위고데크립트의 성공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트라베르 자체가 브랜드화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앙스포 저널리즘스쿨의 부학장 앨리스 앙테오메는 “시청자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보다 개인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며 “위고데크립트는 이런 요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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