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기차 판매 가속…역대급 배출가스 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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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판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국의 자동차와 경량 트럭 배출가스에 강력한 규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스모그 유발 오염물, 매연,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를 며칠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 규제가 시행되면 전기차 판매가 현재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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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판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국의 자동차와 경량 트럭 배출가스에 강력한 규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스모그 유발 오염물, 매연,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를 며칠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 규제가 시행되면 전기차 판매가 현재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다. EPA는 제안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032년 전기차 판매가 자동차와 경트럭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통신은 이번 대책이 바이든 대통령이 부과한 기후대응 규제 가운데 손에 꼽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약속 이행에도 핵심적이라고 부연했다.
수송 부문은 미국에서 가장 큰 지구 온난화 오염 물질 배출원이다. 그러나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규제와 관련해 균형 잡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선에서 중요한 경합주인 미시간주는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이들은 너무 빠른 전기차 전환에 불안해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충전소 설치 등 업계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을 고려할 때 초안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이에 EPA는 단기적으로는 덜 엄격한 전년 대비 배출 감축 기준을 채택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2032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달성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다만 해당 규정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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