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 돼줘"…'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헤에 청혼 '키스 엔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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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형식과 박신혜가 결혼할까.
이날 남하늘은 "이사는 안 가? 이 집 좁고 불편하잖아. 돈도 생겼는데 집 알아봐야지"라며 궁금해했고, 여정우는 "가기 싫은데. 안 그래도 너 요즘 많이 바빠졌는데 여기 있어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볼 거 아니야. 그리고 어머니랑 삼촌이랑 바다까지 정 많이 들어서 이젠 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아. 여기 있으면서 계속 같이 살고 싶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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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과 박신혜가 결혼할까.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이사는 안 가? 이 집 좁고 불편하잖아. 돈도 생겼는데 집 알아봐야지"라며 궁금해했고, 여정우는 "가기 싫은데. 안 그래도 너 요즘 많이 바빠졌는데 여기 있어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볼 거 아니야. 그리고 어머니랑 삼촌이랑 바다까지 정 많이 들어서 이젠 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아. 여기 있으면서 계속 같이 살고 싶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남하늘은 "그럼 너도 내 가족 할래? 내 가족 되어달라고"라며 고백했고, 당황한 여정우는 칼질을 하다 손을 벴다. 남하늘은 "어머. 밴드 어딨어"라며 서랍을 뒤졌고, 여정우는 "안 돼"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남하늘은 여정우가 서랍 안에 넣어둔 선물들을 발견했고, "이게 다 뭐야?"라며 깜짝 놀랐다. 여정우는 "너 주려고 샀어"라며 털어놨고, 남하늘은 "이게 다 내 거라고? 뭘 이렇게 많이 샀어"라며 의아해했다.
여정우는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하나씩 사다 보니까. 근데 어떤 말로 어떻게 줘야 될지 몰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여태 못 줬어"라며 전했고, 남하늘은 "못 살아. 진짜. 일단 연고부터 바르자"라며 다친 손가락을 치료하고 밴드를 붙여줬다.
여정우는 "꼭 반지 같다"라며 못박았고, 남하늘은 "그러네. 넌 저렇게나 많이 준비했는데 난 겨우 밴드 반지나 주네"라며 미안해했다. 여정우는 "난 이게 훨씬 더 좋은데? 내가 힘들거나 상처받았을 때 네가 항상 이렇게 감싸줬잖아. 이것보다 더 감동적인 프러포즈는 없어"라며 감격했다.
남하늘은 "프러포즈?"라며 물었고, 여정우는 "네가 가족 돼달라며"라며 밝혔다. 남하늘은 "아니. 그건 가족 같은 연인이 되어달라는 거"라며 설명했고, 여정우는 "사람을 이렇게 설레게 해놓고 그렇게 안 봤는데 진짜 너무하네. 그래.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이런 식이야?"라며 발끈했다.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액세서리들을 다 착용하게 했고, 마지막으로 반지를 끼워줬다. 여정우는 "내 가족 돼줘. 아니. 연인, 친구, 와이프까지. 내 인생 모든 사랑 다 네가 해줘"라며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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