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이 부위' 삼겹살보다 열량 높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유의 식감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닭고기의 '껍질' 부위는 삼겹살보다 열량이 높다.
닭고기는 100g당 110kcal 정도인데, 닭 껍질은 100g당 450kcal로 무려 고기보다 4배 이상 열량이 높다.
열량이 높다고 잘 알려진 고기인 삼겹살도 100g당 330kcal로, 닭 껍질보단 낮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닭고기는 100g당 110kcal 정도인데, 닭 껍질은 100g당 450kcal로 무려 고기보다 4배 이상 열량이 높다. 열량이 높다고 잘 알려진 고기인 삼겹살도 100g당 330kcal로, 닭 껍질보단 낮다.
닭의 체온을 보온하기 위해 껍질에 1g당 9kcal를 내는 지방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를 낸다. 닭 껍질 100g에는 약 40g이 지방인데, 전체 닭고기 지방의 80~90%를 차지할 정도다.
닭 껍질을 좋아하는 사람은 닭 껍질에 있는 지방이 꼭 나쁜 지방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 의외로 포화지방산 대신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따져보면, 닭 껍질은 약 3:7, 삼겹살은 약 4:6 정도다. 실제 함량도 닭 껍질 100g 속 포화지방산은 9.1g으로 같은 양의 삼겹살(19g)보다 적다(미국 농무부). 하지만 일반 성인 대상 포화지방산 하루 섭취 권장량이 15g 이하인 걸 고려하면, 절대 적은 양이 아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고지혈증·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환자는 닭 껍질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닭 껍질에는 포화지방 함량만 높은 게 아니라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벽에 염증을 유발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닭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조리할 때부터 닭 껍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삼계탕 등 닭을 삶거나 끓일 때 국물로 껍질 속 포화지방 등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튀기거나 양념을 넣어 조리할 때 열량이 크게 높아지므로, 해당 요리를 할 땐 꼭 닭 껍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곧 다가올 삼겹살 데이…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
- 닭껍질이 삼겹살보다 지방 많다? 의외로…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
- “부기 빼주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욕실서 스타들이 하는 ‘관리법’,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