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아스널 와줘!" 장애인 팬 부탁에 '단박 거절'…"거긴 너무 추워"→따뜻한 스페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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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한 어린 팬으로부터 아스널로 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시각 장애인 축구 선수로 알려진 마이키 포울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바페를 만나 아스널로 와달라고 말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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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한 어린 팬으로부터 아스널로 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시각 장애인 축구 선수로 알려진 마이키 포울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바페를 만나 아스널로 와달라고 말한 영상을 공개했다.
2010년 생인 포울리는 7세에 눈 쪽에 희귀 질환으로 인해 맹인이 됐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축구 선수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에 아스널 팬이라고 명시할 만큼 대단한 아스널 팬이다.
포울리는 언제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PSG 홈 경기 이후 음바페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음바페를 만나 "아스널로 와"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깜짝 놀라 "아스널?"이라고 외친 뒤,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포울리는 "우리가 잘 부탁드린다"라며 아스널로 와달라고 한 번 더 부탁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절대 안돼, 절대 안돼"라고 거절했다. 이어 "거기는 너무 추워"라며 다시 한번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음바페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여러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관련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2월 1일 "음바페는 아스널과 리버풀 중 어디를 선택할지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 선두 주자였으나 아스널과 리버풀이 진정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음바페가 가장 선호하는 팀은 아스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런던 북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흥미를 갖고 있다"라면서 "아스널은 이미 지난 여름 웨스트햄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음바페를 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스페인 매체 아스 기자 호아킨 마로토가 이달 12일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바페가 등번호 9번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로토는 "음바페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갖길 원한다"라며 "그는 기자회견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변하는 일 없이 차분하게 유로와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3년 간 끌고 온 음바페의 레알 이적 사가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년 전,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2+1년 계약으로 뒤늦게 밝혀졌고 지난해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파리와의 동행이 마무리된다.
음바페는 1월 이적시장부터 보스만룰에 의해 타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고 레알이 다시 접촉해 음바페와 협상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며 "또 그는 자신의 초상권 일정 부분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소속 선수가 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구단과 나눠 갖는 초상권 비율을 공개했는데,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8대2 계약을 맺을 것으로 추측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포울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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