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뷰] 사랑 받는 김하성 보며 흐뭇한 마차도...한국 응원 문화 기대한 페타주

안희수 2024. 3.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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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했다. 훈련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기자회견 하고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6.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방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 스타들이 서울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3루수 매니 마차도, '천재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를 대비해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팀 훈련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하성의 동료이자 MLB 정상급 선수들인 이들은 한국 방문 소감과 서울시리즈 각오를 전했다. 

마차도는 "김하성이 시즌 중 서울시리즈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여기까지 오는 데 긴 여정이었지만,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15일 서울 관광 명소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를 모은 타티스 주니어도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찰과 시장도 갔다. 한국에는 인상적인 스타일을 갖춘 사람들이 많았다.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했다. 훈련전 잰더 보가츠,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가 기자회견 하고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6.
세 선수는 고척돔에 오기 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의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했다. 마차도는 '야구 꿈나무'인 어린 선수들에게 유독 많은 응원을 받는 김하성을 보며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김하성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마차도는 "윤 대통령을 만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도 "어린 선수들이 오랜 시간 뒤 오늘을 돌아보면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느낄 것이다. 김하성을 보며 열광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나도 신났다"라며 웃었다. 

김하성은 앞서 나선 기자회견에서 "동료들이 한국 응원 문화에 놀랄 것"이라고 예고했다. KBO리그는 한·미·일 야구 리그 중 가장 역동적인 응원 문화를 갖췄다.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으로부터 한구 야구팬은 9이닝 내내 열성적인 응원을 보낸다고 들었다.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21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17일에는 KBO리그 유망주 위주로 구성된 팀 코리아,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스페셜 게임(평가전)을 치른다.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는 축제를 빛낼 슈퍼스타다. 좋은 인상을 받고 시작한 한국 일정. 이들이 야구팬에게 안길 선물이 기대된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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