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운드, 진짜 달라졌네…'불꽃 화력' NC 꺾고 3-2 승리 [대구: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마운드의 힘이 강해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5일까지 6경기서 39득점을 뽑아내며 시범경기 득점 1위에 오른 NC 타선을 봉쇄했다. 마운드의 힘으로 압도했다. 선발투수 이승민이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53개로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우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6탈삼진 1실점, 투구 수 40개로 허리를 이었다.
오승환과 김재윤이 각 1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임창민은 1이닝 1실점을 빚었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오재일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현준이 4타수 1안타, 교체 투입된 김재성이 1타수 1안타 등을 더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 74개를 기록했다. 송명기, 김태현, 심창민이 각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맷 데이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교체 출전한 김택우가 1타수 1안타 1타점, 박건우와 조현진이 각 3타수 2안타를 생산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전병우(3루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현준(우익수)-강한울(유격수)-김동진(2루수). 선발투수 이승민.
-NC: 박민우(2루수)-최정원(중견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박한결(지명타자)-서호철(3루수)-송승환(좌익수)-박세혁(포수)-조현진(유격수). 선발투수 하트.
◆1~5회: 찬스 살린 삼성, 놓친 NC
1회초 NC는 박민우의 2루 땅볼 후 최정원의 좌전 2루타, 박건우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데이비슨이 1루 파울플라이, 박한결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지찬, 전병우가 아웃돼 2사 주자 없는 상황. 구자욱이 우전 안타, 강민호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이뤘다. 후속 오재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는 1-0이 됐다. 김동엽은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2회초 NC는 서호철의 삼진, 송승환의 중견수 뜬공, 박세혁의 2루 땅볼로 삼자범퇴 당했다. 2회말 삼성에서는 선두타자 김현준의 우전 안타 이후 강한울이 삼진, 김동진이 2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현준의 2루 도루 성공 후 김지찬의 삼진으로 2회를 끝마쳤다.
NC의 3회초 공격. 조현진이 우전 안타를 쳤으나 박민우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주자가 모두 사라졌다. 최정원은 상대 1루수 오재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 박건우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데이비슨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삼성은 3회말 추가점을 냈다. 전병우의 볼넷 후 구자욱이 타석에 섰다. 상대 하트의 초구, 시속 133km의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투런포였다. 삼성이 3-0으로 달아났다. 후속 강민호, 오재일, 김동엽은 각각 유격수 땅볼, 2루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4회초 삼성은 투수를 김대우로 바꿨다. 김대우는 박한결을 삼진, 서호철을 3루 파울플라이, 송승환을 삼진으로 깔끔하게 제압했다. 4회말 하트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현준을 좌익수 뜬공, 강한울을 삼진, 김동진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초 박세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조현진의 우익수 뜬공, 박민우의 삼진으로 2사 1루. 최정원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박건우가 삼진을 떠안았다. 5회말 하트는 김지찬을 유격수 땅볼, 전병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구자욱과는 무려 13구 승부를 펼쳤다. 끝내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6~9회: 추격한 NC, 막아낸 삼성
NC가 6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김대우의 3구째, 시속 123km 커브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였다. 1-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박한결이 중견수 뜬공, 서호철과 송승환이 각각 삼진으로 돌아섰다.
삼성은 6회말 득점 찬스에서 주춤했다. NC의 두 번째 투수 송명기와 상대했다. 이병헌의 2루 뜬공 후 오재일이 우전 안타를 쳤다. 대주자 김재혁이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재성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3루를 지난 김재혁은 홈을 노리려다 급하게 3루로 귀루했다. 그러나 한 발 늦어 태그아웃 당했다. 후속 김현준이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 삼성 마운드에 오승환이 등장했다. 박세혁을 삼진으로 제압한 뒤 조현진에게 중전 안타, 박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1사 2, 3루서 오승환은 최정원을 3루 파울플라이, 최우재를 3구 삼진으로 들여보냈다. 무실점으로 매듭 지었다.
NC는 7회말 김태현을 구원 등판시켰다.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 김동진을 1루 땅볼로 아웃시킨 김태현은 김헌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대신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초 삼성 투수는 김재윤. 도태훈을 2루 땅볼,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천재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대주자 박영빈의 도루 후 김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8회말 NC는 투수 심창민을 내세웠다. 이성규의 삼진, 이병헌의 몸에 맞는 볼, 김재혁의 삼진, 김재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김현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삼성은 9회초 임창민으로 마무리에 나섰다. 문상인을 삼진으로 요리한 임창민은 김성욱에게 볼넷, 김택우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최정원을 1루수 직선타, 최우재를 삼진으로 정리해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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