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날' 러시아, 우크라 오데사 공습… 최소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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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이스칸데르-M 미사일 2발이 오데사 주거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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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이스칸데르-M 미사일 2발이 오데사 주거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고위 경찰관 최소 2명과 오데사 전 부시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이날 미사일 공격이 최근 몇 주간 러시아가 가한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전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날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과 전기, 가스 공급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방위군은 러시아 살인범들이 우리의 공정한 대응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화상으로 진행된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를 공격하며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고 했다"며 "(우크라이나의 방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국경 지역 벨고로드에서도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대선 방해 시도'로 규정했다.
러시아에서는 이날부터 사흘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통해 5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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