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솔풀한 아티스트죠"…美 싱송라 우미, '베드룸 R&B' 선두주자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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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을 하지 않는다.
내면의 평화와 안정, 미국 시애틀 출신 싱어송라이터 우미(UMI)가 추구하는 음악은 그런 것들이다.
뷔를 '소울풀한 아티스트'라고 칭한 우미는 "그는 팬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시한다. 많은 면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 아름다운 협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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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을 하지 않는다. 내면의 평화와 안정, 미국 시애틀 출신 싱어송라이터 우미(UMI)가 추구하는 음악은 그런 것들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미는 고등학교 시절 매주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 등에 커버곡을 올리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7년 첫 번째 싱글 '해피 어게인(Happy Again)'을 발표하며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했다.
통상 우미의 음악들은 R&B, 네오-소울(Neo-Soul) 장르로 분류되고 있지만, 스스로는 자신의 음악을 침대에서 듣기 좋은 음악 장르인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로 정의하고 있다. 편안하고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은 그의 주특기이다.
우미의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은 자동차 소음 가득한 시끄러운 도시보다, 안락한 휴식 공간에서 그의 음악을 즐기길 원한다. 우미가 들려주는 사운드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려고 한다.
우미는 지난 1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를 통한 서면 인터뷰에서 음악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느낌과 에너지"라고 밝혔다.
"저에게 그것은 음악에 대한 여성적인 터치이다. 논리적인 부분은 덜어내고, 생각을 줄이고, 옳다고 느껴지면 그 감정을 더한다. 그게 저에게 맞는 것 같다."
이러한 우미의 음악 스타일은 평소 습관에도 잘 묻어나 있다. 그의 취미는 명상으로, 평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상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거나 팬들과 명상 세션을 가지기도 한다.
"세상은 지금 명상이 필요하다"라고 운을 뗀 우미는 "사람들이 내적 평화를 찾는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보게 되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 명상과 마음 챙김은 정신 건강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여러분의 생각을 차분하게 하는 방법, 삶과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드러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만약 사람들이 제 음악의 팬이라면 그들이 제 삶의 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적 평화를 얻으려고 수도의 산도승이 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리고 싶다. 평화는 간단하고 그것은 우리 마음과 편안함을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네오 소울을 기반으로 내면 세계를 전달하는 우미의 음악은 복잡한 현시대에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 역시 그의 음악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됐고, 이는 협업 싱글을 발매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는 멀리 있는 사람과의 사랑을 주제로, 편안하고 활기찬 느낌의 반주가 두 사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나 포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우미는 뷔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 "협업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뷔가 지난해 10월 제 음악을 SNS에 공유했고, 저는 메시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며 "너무 떨렸지만, 그에게 함께 음악을 만들고 싶냐고 물어보았고 그는 '네'라고 답했다. 우리는 문자를 통해 곡을 작업했는데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뷔를 '소울풀한 아티스트'라고 칭한 우미는 "그는 팬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시한다. 많은 면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 아름다운 협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미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뷔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또한 "트와이스의 사나, 뉴진스, XG, 피원하모니, 혁오, 자이언티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빅히트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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