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장예찬, 결국 공천 취소

이은호 2024. 3.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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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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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위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외에도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남자들은 룸(룸살롱)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 좀 작작 사시고” 등의 온라인상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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