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창문도 못 열겠네… 날아든 벌에 쏘여 콜롬비아 男 사망
전종보 기자 2024. 3. 1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롬비아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차 안에 날아든 벌에 쏘여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인 30대 남성만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운전 중 창문으로 날아든 벌떼에 쏘여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남성을 최초 진료한 의료진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토픽]
콜롬비아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차 안에 날아든 벌에 쏘여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10일 콜롬비아 사바나라르가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도로변 기둥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인 30대 남성만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운전 중 창문으로 날아든 벌떼에 쏘여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다리에 골절을 입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해당 병원에서는 장비·인력 부족으로 인해 곧바로 다리 수술을 할 수 없었다. 남성은 한참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남성의 아버지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했지만, 의사들은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이송이 지연되는 것을 보며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성의 사인은 골절이 아닌 벌 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밝혀졌다. 아나필락시스는 외부 물질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벌에 쏘인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기도가 좁아지고 콧물 등 점액질 분비량이 급증해 호흡이 어려워지며, 말초혈관들이 늘어나면서 혈액이 심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해 피부가 빨개지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남성의 사인은 골절이 아닌 벌 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밝혀졌다. 아나필락시스는 외부 물질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벌에 쏘인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기도가 좁아지고 콧물 등 점액질 분비량이 급증해 호흡이 어려워지며, 말초혈관들이 늘어나면서 혈액이 심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해 피부가 빨개지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유족은 남성을 최초 진료한 의료진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남성의 아버지는 “병원에서는 골절에만 신경을 쓰느라 아들이 심장마비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헬스조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산에서 벌에 쏘였다, 뱀에 물렸다… 어떻게?
- 말벌에 쏘인 유재석처럼 되지 않으려면?
- 벌에 쏘였을 땐, 재빨리 벌침부터 제거해야
- [밀당365] 당뇨 환자 열 명 중 세 명은 배 나왔다… 관리 어떻게 하지?
- "루게릭병, 치료제보다 급한 것은… 적절한 돌봄·존엄 위하는 제도적 보완"
- "탄수화물 안 먹는다" 지소연… 대신 '이 음식'으로 다이어트, 뭐였을까?
- “1년 반 만에 58kg 감량” 30세 여성… 저녁 식사 대신 ‘이 샐러드’ 먹은 게 비결?
- 가려운 계절이 온다… 보습제·비누·선블럭 세가지 바꾸면 도움
- ‘아몬드 빼빼로’가 제일 맛있던데… 다이어트에는 어떨까?
- 최윤영, "아침에 일어나 '이것' 한 스푼 먹었더니"… 변비 싹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