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대등한 경기 하고파"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둔 '팀 코리아' 사령탑 류중일(61) 감독이 출사표를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의 공식 첫 훈련을 지휘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는 'MLB 월드 서울시리즈 2024'에서 맞붙는 샌디에이고·다저스와 17·18일 스페셜 게임을 치른다. 일종의 평가전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정상급 빅리거들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돈 주도고 살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식 경기가 아니지만,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선발 투수는 이미 결정했다. 17일 샌디에이고전은 문동주(한화 이글스) 18일 다저스전은 곽빈(두산 베어스)가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최고의 에이스"라며 선발 배경을 전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개막(23일)을 앞두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시범경기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며 투구 수를 끌어올려야 할 시기다.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지만, 스페셜 게임 출전으로 인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대표팀 투수진엔 선발 투수가 많은 편이다.
류중일 감독도 이 점을 알고 있다. 각 구단과 소통해 개별 선수들이 투구 수를 몇 개까지 끌어올려야 하는지 확인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이 모두 80개씩 소화하면 선발된 다른 투수들이 등판할 기회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소속팀에서 선발 투수를 하는 선수들 3명이 나가 2이닝씩 소화하고, 이후 불펜 투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슈퍼스타들이 유독 많다.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이상 다저스) 등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과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젠더 보가츠(이상 샌디에이고) 등 리그 대표 내외야수들이 있다.
류중일 감독은 "나도 오타니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라며 농담을 하면서도 "대등한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투지를 전하기도 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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