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3년 연속 만나는 레알, 지원군 가세 예정 "밀리탕·쿠르투아 복귀 임박"

조효종 기자 2024. 3.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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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 맞대결 이전에 지원군을 얻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티보 쿠르투아와 에데르 밀리탕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4월 1일 아틀레틱빌바오전에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쿠르투아와 밀리탕은 지난 시즌엔 주전 골키퍼,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엔 사실상 없는 전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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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 맞대결 이전에 지원군을 얻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티보 쿠르투아와 에데르 밀리탕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4월 1일 아틀레틱빌바오전에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쿠르투아와 밀리탕은 지난 시즌엔 주전 골키퍼,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엔 사실상 없는 전력이었다. 쿠르투아는 프리시즌 훈련 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주전 골키퍼의 이탈로 레알은 급하게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해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밀리탕도 십자인대를 다쳤다.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빌바오전 도중 다쳐 장기간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 다 시즌 아웃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3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가 점쳐진다. 예상대로 리그 30라운드 빌바오전을 통해 복귀한다면 후반기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대되는 역할이 크다. 리그는 2위에 승점 7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UCL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레알과 맨시티는 최근 자주 맞붙고 있다. 올 시즌 8강전이 UCL 3연속 맞대결이다.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최근 5시즌 중 4번째 상대한다. 레알이 아픈 기억이 조금 더 많다. 2021-2022시즌만 승리했고 2019-2020, 2022-2023시즌엔 패해 탈락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와 다시 만난 것에 대해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대회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기 위해선 최고를 이겨야 한다. 맨시티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물론 힘들겠지만,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맨시티를 꺾어야 한다"며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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