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더리흐트…투헬 "바꿀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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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당분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주전 센터백 체제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프리뷰를 비롯해 현지 매체에선 다름슈타트전 때도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바이에른의 후방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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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당분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주전 센터백 체제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다름슈타트와 바이에른이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은 최근 전술적 조정 단계를 거치며 선발 센터백 조합에 변화를 줬다. 2월 중순 3연패를 당한 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우선 기용하고 있다. 전반기 웬만해서 쉬는 법이 없었던 김민재가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은 특히 큰 변화였다. 김민재는 최근 4경기 중 1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다이어, 더리흐트 조합이 당분간 선발 출전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성적이 좋았다. 바이에른은 지난 4경기 중 두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2실점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프리뷰를 비롯해 현지 매체에선 다름슈타트전 때도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바이에른의 후방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헬 감독 역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센터백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이어, 더리흐트 체제로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또, 그들은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훌륭한 선수이긴 한데, 지금으로선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1위 바이어04레버쿠젠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승점 차가 10점에 달한다. 끝까지 추격을 이어가기 위해선 앞으로 미끄러져선 안 된다. 최하위인 다름슈타트와 경기도 마찬가지다.
투헬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꼭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바른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다름슈타트는 지난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지만 기회를 많이 얻었다. 이에 대비해 적절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순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일한 목표는 승리"라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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