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 공식 커플 탄생.. “혜리에 사과 뜻 전할 것” [종합]

김지혜 2024. 3.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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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소희, 류준열. (사진=IS포토)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3월부터 연예계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16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류준열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말하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환승연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목격담이 게재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있네”라는 글을 게재, 한소희 역시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저격성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한소희에 따르면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는 2023년 초였으며, 기사가 2023년 11월에 나왔을 뿐 결별 후 만남을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한 사진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이미 2024년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한소희는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그분에게도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정보다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옆에서 많은 질책을 부탁드리겠다”며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준열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어 약 7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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