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등 돌린 펜스 "양심상 지지할 수 없다"

곽민재 2024. 3. 16.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올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해 정권 이양을 가능하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미지출처=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올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우리가 4년 동안 다뤄 온 보수적 의제와 상충하는 의제를 추구하고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며 "이것이 내가 양심적으로 이번 선거운동에서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그는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갈라섰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해 정권 이양을 가능하게 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