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전세는 7개월 연속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7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1월에 비해 0.14% 하락했다.
전국 주택가격 변동률은 작년 12월 -0.10%, 올해 1월 -0.14%, 2월 -0.14%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방 주택가격의 하락 폭은 1월 -0.11%에서 2월 -0.14%로 늘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세 오름세 뚜렷
지방은 주택가격, 전세가격까지 떨어져
전국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7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1월에 비해 0.14% 하락했다.
전국 주택가격 변동률은 작년 12월 -0.10%, 올해 1월 -0.14%, 2월 -0.14%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수도권(-0.18%→-0.15%)과 서울(-0.12%→-0.09%) 주택가격은 3개월 연달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 적극적인 가격 조정 없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서울은 강남지역 위주로 하락 폭이 축소됐고, 인천(-0.10%) 역시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0.21%), 성동구(-0.16%), 강서구(-0.17%), 관악구(-0.14%), 서초구(-0.12%)의 하락폭이 다른 구보다 컸다. 송파구(0.00%)와 용산구(0.00%)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주택가격의 하락 폭은 1월 -0.11%에서 2월 -0.14%로 늘어났다. 세종은 공급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0.95% 내렸고, 대구(-0.43%), 부산(-0.29%)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지난 2월 전달 대비 0.03% 오르면서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올랐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05%)가 가장 많이 올랐다. 연립주택은 0.03% 내렸고, 단독주택(0.00%)은 그대로였다.
수도권은 1월 0.13%에서 2월 0.14%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전세값도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하락 폭이 1월(-0.03%)보다 2월(-0.08%)에 더 커졌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가 0.6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0.37%), 영등포구(0.25%), 용산구(0.23%), 동대문구(0.19%), 동작구(0.17%) 등도 오름세였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0% 오르면서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업소 단속나간 경찰이 손님으로 위장해 대화 녹음·현장 촬영…대법 "증거능력 인정" - 아
- 처음 보는 이들끼리 춤추고 부킹까지…갈 곳 없는 어르신 핫플레이스[르포][한일 비교]⑥ - 아시
- 대형견 입마개 논쟁하다 "딸들도 묶어 다녀라"…유튜버 실언 - 아시아경제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시대 변화 못 읽은 점 반성" - 아시아경제
- 한 달 만에 복귀한 강형욱 "제 마음도 많이 다쳐…기업인 삶 접을 것" - 아시아경제
-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 아시아경제
- "탕수육은 젤리처럼 굳고 면발은 엉겨붙고"…백종원 믿은 고객 '허탈' - 아시아경제
- "나의 여신님", "안아주고 싶다"…교총 회장이 제자에 보낸 편지 추가공개 - 아시아경제
- 110억에 '아리팍' 펜트하우스 산 주인공은 '뮤지컬 톱스타' 홍광호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주변에 시커먼 게 덕지덕지…인천행 비행기 내부 사진에 '경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