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차은우와 악연? 子 죽인 오만석 아내 병실서 조우 (원더풀월드)[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김은민의 병실에서 차은우를 마주했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는 불륜 사실이 발각된 강수호(김강우 분)와 은수현(김남주)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불륜 사실이 들통난 강수호는 집으로 돌아온 은수현에게 연신 사죄했다.

은수현은 "백번 양보해서 나 없을 때 그랬다는데 어쩌겠냐. 그런데 왜 엄마까지 그 사진을 보게 하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싸늘한 목소리로 "당분간 엄마 집에 가 있겠다. 엄마 옆에 있어주고 싶다"라고 말한 뒤 강수호의 손을 뿌리치고 친정으로 향했다.

은수현의 어머니는 은수현에게 "이럴 때일수록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라. 별 일 아니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날 은수현은 도시락을 들고 권선율(차은우)이 일하는 폐차장을 찾았다.

권선율은 문제의 사진에 대해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 카메라로 찍은 걸 보면, 흥신소에서 찍은 건 아니다"라고 추측했다.

은수현이 "넌 사진만 봐도 잘 아냐"라고 묻자 권선율은 "부업으로 사람 찾는 일도 하고 하니까. 내가 뭐 알아봐드릴까"라고 제안하기도.

은수현이 떠난 뒤 차은우는 권민혁(임지섭)이 불법 도박장 CCTV에 찍힌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내 차은우는 불법 도박장으로 직접 나섰고 권민혁을 발견했다.

그러나 곧 도박장에 단속반이 들이닥치며 경보가 울렸다. 단속을 피해 막다른 방에 몰린 권민혁은 급기야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결국 권선율은 부상을 입은 권민혁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 시각, 은수현은 병실에서 자신이 죽인 사람의 아내를 만났다.

앞서 은수현은 2017년의 한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자신이 죽인 권지웅(오만석)의 아내 김은민이라는 진실을 알게 됐다.

그의 행방을 찾으러 나선 은수현은 누워 있던 김은민의 병실로 들어섰다. 김은민은 의식불명 상태로 기계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권선율이 병실로 들이닥치면서 은수현과 마주했고, 싸늘한 기류가 흘렀다.

사진= '원더풀 월드'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