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서울도 “봄, 봄, 봄”
곽경근 2024. 3. 16.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15도, 강릉은 20도가 넘어간 15일 따스한 봄 날씨에 여기저기서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담장 옆 매화도 활짝 피어나 봄이 성큼 우리 곁에 왔음을 알리고 서울역고가도로공원인 '서울로7017'에도 다양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완연한 봄 날씨에 꽃봉오리 활짝
- 꽃향기 따라 도심 속으로
- 매화, 산수유, 풍년화 등 시샘하듯 피어나
- 주말 포근하나 미세먼지 주의
한 겨울 함께 했던 외투를 벗어들고 동료들과 대화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다. 더욱 하루가 다르게 시샘하는 꽃을 피어내는 봄꽃 사이로 걷다보니 활력이 넘친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담장 옆 매화도 활짝 피어나 봄이 성큼 우리 곁에 왔음을 알리고 서울역고가도로공원인 ‘서울로7017’에도 다양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봄을 맞아드린다는 ‘영춘화(迎春花)’와 개나리가 벌써 피었다며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개나리 닮은 ‘장수만리화’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서울로 7017의 명물 ‘홍매화’는 지나가는 여심을 유혹한다. 풍성한 가을을 예약하듯 풍년화도 만개했고 한국특산종인 히어리도 앙증맞게 매달려 도심을 산책하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풍족하게 만든다.
서울로 7017 중간 쯤에 순백의 매화와 홍매화가 하루사이에 활짝 피어났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매화나무 아래를 지나던 직장인 왕지은(26)씨는 “서울로는 매일 점심식사 후 산책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어나는 걸 보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면서 파란하늘아래 수줍은 듯 피어난 빨간 매화를 다양한 각도로 스마트 폰에 담기 바빴다.
임금님이 살던 궁궐의 마당 한켠에 수줍은 듯 노란 꽃망울을 무리지어 터뜨린 산수유도 한복차림의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청계천 양지 바른 곳에도 여기저기 산수유가 만개해 산책하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꽃향기 따라 도심 속으로
- 매화, 산수유, 풍년화 등 시샘하듯 피어나
- 주말 포근하나 미세먼지 주의
서울의 한낮 기온이 15도, 강릉은 20도가 넘어간 15일 따스한 봄 날씨에 여기저기서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봄을 찾아 어디로 떠날까” 주말 봄나들이 계획을 세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
한 겨울 함께 했던 외투를 벗어들고 동료들과 대화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다. 더욱 하루가 다르게 시샘하는 꽃을 피어내는 봄꽃 사이로 걷다보니 활력이 넘친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담장 옆 매화도 활짝 피어나 봄이 성큼 우리 곁에 왔음을 알리고 서울역고가도로공원인 ‘서울로7017’에도 다양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봄을 맞아드린다는 ‘영춘화(迎春花)’와 개나리가 벌써 피었다며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개나리 닮은 ‘장수만리화’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서울로 7017의 명물 ‘홍매화’는 지나가는 여심을 유혹한다. 풍성한 가을을 예약하듯 풍년화도 만개했고 한국특산종인 히어리도 앙증맞게 매달려 도심을 산책하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풍족하게 만든다.
부산에서 나들이 온 최명숙(71) 부부는 “부산에는 매화는 지기 시작했고 목련이 피려한다. 서울은 아직 추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서울역 고가도로에 이렇게 봄꽃이 여기저기 핀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남편과 홍매화와 노란 히어리 앞에서 사진도 몇 장 담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로 7017 중간 쯤에 순백의 매화와 홍매화가 하루사이에 활짝 피어났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매화나무 아래를 지나던 직장인 왕지은(26)씨는 “서울로는 매일 점심식사 후 산책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어나는 걸 보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면서 파란하늘아래 수줍은 듯 피어난 빨간 매화를 다양한 각도로 스마트 폰에 담기 바빴다.
임금님이 살던 궁궐의 마당 한켠에 수줍은 듯 노란 꽃망울을 무리지어 터뜨린 산수유도 한복차림의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청계천 양지 바른 곳에도 여기저기 산수유가 만개해 산책하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포근하다. 1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8도까지 올라간다. 다만 서풍에 실려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공기 질은 나쁨 단계이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날씨]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