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앞두고 최종 '리허설'…태극전사 '골을 넣어라' [K리그 프리뷰]

김환 기자 2024. 3. 16.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홍호에 소집되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명단 발표 이후에 열린 울산과 전북의 ACL 경기를 관전했는데, 황 감독이 주말 K리그 현장을 방문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 선수들 역시 16일과 17일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황선홍호에 소집되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K리그 3라운드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주목할 만하다.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K리그 3라운드가 진행된다. 연패를 벗어나려는 팀, 첫 승에 도전하는 팀, 3연승을 꿈꾸는 팀 등 저마다 다른 목표들을 갖고 있어 흥미진진한 3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팀이 아닌 선수들에게 시선을 집중해도 흥미로운 3라운드가 될 수 있다. 많은 K리거들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16일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이창근과 수원FC의 권경원이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대전은 홈 개막전에서 강원FC를 만나고, 수원FC는 대구FC 원정을 떠난다. 

이창근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1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몸을 끌어올린 이창근은 2020년 말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경험을 보유한 권경원도 1, 2라운드 연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약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17일 경기에서는 광주FC, 울산HD, 그리고 전북 현대를 주목하면 좋다. 광주와 울산에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정호연(광주)과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가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세 선수들이 첫 발탁된 대표팀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어느덧 대표팀의 레귤러 멤버로 자리잡은 설영우 역시 울산 소속이다. 전북에는 대표팀 핵심 풀백 김진수와 '신데렐라 스토리'로 유명해진 박진섭, 엄원상 대체로 발탁된 송민규가 뛴다. 박진섭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어 또 다시 발탁됐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명단 발표 이후에 열린 울산과 전북의 ACL 경기를 관전했는데, 황 감독이 주말 K리그 현장을 방문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지만, 같은 기간 '로드 투 파리'를 위한 U-23 아시안컵을 대비해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U-23 대표팀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U-23 대표팀은 황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명재용 수석코치 체제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21일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U-23 대표팀 명단은 A대표팀과 달리 국내파 위주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김지수(브렌트퍼드)를 제외하고 19명이 전부 K리거다. K리그1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재능 넘치는 선수들은 물론 K리그2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발탁됐다.

이 선수들 역시 16일과 17일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U-23 대표팀 주전 수문장 경쟁을 벌일 김정훈과 백종범부터 수비진의 이태석, 조위제, 황재원은 물론 엄지성, 홍윤상, 강성진, 안재준 등 각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

대전-강원(3월16일 오후 2시·대전월드컵경기장·스카이스포츠)
대구-수원FC(3월16일 오후 4시30분·DGB대구은행파크·IB스포츠)
서울-제주(3월16일 오후 4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스카이스포츠)
포항-광주(3월17일 오후 2시·포항스틸야드·JTBC G&S)
김천-전북(3월17일 오후 4시30분·김천종합운동장·스카이스포츠)
울산-인천(3월17일 오후 4시30분·울산문수축구경기장·JTBC)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일정

천안-성남(3월16일 오후 2시·천안종합운동장·맥스포츠)
경남-충남아산(3월16일 오후 4시30분·창원축구센터·생활체육TV)
부천-서울이랜드(3월16일 오후 4시30분·부천종합운동장·BALL TV)
부산-김포(3월17일 오후 2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IB스포츠)
충북청주-안양(3월17일 오후 2시·청주종합운동장·생활체육 TV)
안산-수원(3월17일 오후 4시30분·안산와스타디움·맥스포츠, 스카이스포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