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실수냐 질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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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의 한 여행보험사에서 일한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보험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다가 한 가지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대형 사고가 한 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그보다 작은 관련 사고가 수십 건 발생한다는 겁니다.
또 작은 사건 하나가 일어나기 전까지 관련된 사소한 징후가 수백 번 일어났다는 겁니다.
삼손이 들릴라에게 무너진 사건은 우발적인 실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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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의 한 여행보험사에서 일한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보험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다가 한 가지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대형 사고가 한 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그보다 작은 관련 사고가 수십 건 발생한다는 겁니다. 또 작은 사건 하나가 일어나기 전까지 관련된 사소한 징후가 수백 번 일어났다는 겁니다. 그는 이런 구조가 하나의 법칙처럼 나타난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은 이에 ‘하인리히 법칙’이란 명칭을 붙였습니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하나님께서도 작은 신호를 보내고 계십니다. 이를 재빨리 알아채고 돌이키는 게 능력입니다. 삼손이 들릴라에게 무너진 사건은 우발적인 실수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자신을 개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찾아온 만성적 질병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개혁을 당합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스스로 깨면 병아리, 밖에서 깨면 후라이’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날마다 예민한 영적 감각을 가집시다. 치명적인 위험을 피하며 사는 것, 그것이 능력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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