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관광지서 345명 식중독…'이곳' 갔다가 걸렸다
정혜정 2024. 3. 16. 00:49
베트남 유명 관광지 나트랑에서 30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15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부 카인호아성 당국은 지역 내 관광지인 나트랑에서 식중독 환자가 3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족과 함께 나트랑으로 놀러온 5살 쌍둥이도 포함됐다.
쌍둥이 2명의 대변에서 살모넬랴균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이들은 나트랑에 위치한 '트램 안 치킨 라이스'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쌍둥이를 포함해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60여명 등 총 345명의 식중독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01명은 13개 지역 병원과 의료센터에 입원 중이다. 증상이 경미한 38명은 이날 처방약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식당에서 수거한 식재료와 환자 검체를 분석해 발병 원인을 파악 중이다.
나트랑은 중부의 다낭 및 남부 푸꾸옥과 함께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베트남 여행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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