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후보 20명 발표…조국·황운하 등 포함

김승연 2024. 3.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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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5일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20인 명단을 공개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정치개혁, 과학기술, 교육, 문화예술, 복지 및 여성정책 전문가와 청년 등 분야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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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15일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20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신장식 변호사,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정치개혁, 과학기술, 교육, 문화예술, 복지 및 여성정책 전문가와 청년 등 분야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총 101명이 비례대표 후보자에 신청했으며, 당 추천위원회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의정활동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20인을 확정했다.

여성 후보자 10명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고자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해임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양소영 작가, 이숙윤 고려대 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후보로 확정됐다.

남성 후보자 10명에는 조 대표와 황 의원 외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들 중 결격 사유가 생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전 공천이 취소되는 상황에 대비해 배수진 변호사, 이규원 검사 등 남녀 3명씩 6명을 예비후보로 선발했다.

후보자 20명은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견발표를 한다.

조국혁신당은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 투표를 하고, 투표 마감 세 시간 뒤인 오후 9시에 최종 순번을 발표한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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