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자료 삭제하라" 지침…경찰, 메디스태프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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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이탈 이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를 15일 추가 압수수색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디스태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해 지난 7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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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공보관에게 진료 거부, 태업 방법 안내 지침도
경찰이 전공의 이탈 이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를 15일 추가 압수수색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디스태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메디스태프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중 명예훼손, 모욕죄 혐의 관련으로 압수수색이 들어와 3시간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는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밝히자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의사 커뮤니티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해 지난 7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군의관·공보관에게 진료 거부와 태업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이 메디스태프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메디스태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직원 1명이 증거은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을 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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