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열애설 뒤…혜리 "재밌네" 한소희 "환승연애는 없다"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혜리를 둘러싼 이른바 환승연애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이후 류준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었다.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7년 만에 결별한 후에도 팔로우를 하고 있었지만 한소희와 열애설이 보도된 후 바로 팔로우를 끊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이 의미심장하다고 반응하면서 류준열의 환승연애설까지 제기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한 일본 인플루언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남배우가 호텔 수영장에서 ‘꽁냥꽁냥’ 하고 있다”며 “최고 가십”이라고 썼다. 류준열과 한소희 출연한 드라마 제목 ‘응답하라 1988’(2015~2016), ‘알고있지만’(2021) 등을 태그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 사진전을 찾았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극곰 인형을 껴안은 사진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등장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이전부터 류준열과 열애를 티 낸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열애설에 대해 “류준열 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라며 “배우의 개인 여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도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며 “그 이상은 모르는 부분이다. 사생활이니 양해 부탁 드린다”고 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드라마 ‘현혹’ 출연도 논의 중이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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