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닿아도 녹지 않는다… ‘구워 먹는 치즈’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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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워 먹는 치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치즈와는 달리 열에 구웠을 때 녹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짭짤해 색다른 간식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다.
이때 유산균이 첨가되면서 치즈의 경도와 점도, 풍미 등에 영향을 준다.
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달리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生)치즈'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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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게 하려 유산균 성분 뺀 치즈
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달리 ‘유산균’이 함유되지 않았다. 일반 치즈는 우유 속 단백질인 카세인이 응고되면서 만들어진다. 이때 유산균이 첨가되면서 치즈의 경도와 점도, 풍미 등에 영향을 준다. 또 열을 가하면 유산균 성분 때문에 녹아내린다. 그리고 치즈의 수소 이온 농도(pH)가 낮아지면 열에 녹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구워 먹는 치즈는 열이 가해져도 쉽게 녹지 않게 하기 위해 유산균을 첨가하지 않는다.
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달리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生)치즈’일 때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밀봉한 채 냉동 보관을 권장한다. 만약 치즈가 두꺼워졌거나 신맛이 강하다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기·채소·빵 같이 먹으면 좋아
구워 먹는 치즈는 삼겹살 등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때가 많다. 이외에도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에 풍부한 칼륨이 치즈 속 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치즈를 구워 빵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어우러져 간식으로 제격이다. 이때 효모빵이나 통밀빵을 먹으면 체내 유해 성분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맛이 강한 치즈는 건포도빵과 함께 먹으면 좋고, 맛이 강하지 않은 치즈는 옥수수빵 같은 곡식빵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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