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갑 김영주 '반려견 놀이터 건립' 공약…"1만2000명 영등포 반려동물 가족 함께"

金, 애완묘 심심이 19년째 키우고 있어
"양평2동에 위치한 유휴공간 부지에 공약 추진"
"반려동물 가족과 반려동물 복지 세심한 노력할 것"

김영주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후보가 15일 반려견 놀이터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주 캠프

김영주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후보가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초등학생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발표한 '통학로 개선'에 이은 '2호 공약'이다.

15일 김영주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영등포구 양평2동에 위치한 유휴공간 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추진해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영등포구에 집계된 반려동물 가족은 1만2072명, 이들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1만5662마리에 달한다.

김 후보가 공약한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는 영등포 동물복지지원센터를 함께 건립, 반려동물들의 건강·문화교육·돌봄·영양·심리상담·긴급공영호텔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얼마 전 국회 본회의에서 직접 개식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반려동물도 소중한 우리 영등포 가족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 반려동물 가족과 반려동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애완묘(심심이)를 19년째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12월에는 동물학대로 벌금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에 종사할 수 없도록 하고, 동물 학대를 3회 이상 반복하는 자에 대해서는 관련업 허가 또는 등록 취소를 의무하는 내용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