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0대 지지율' 2주째 0%…원희룡 "뻔뻔하다더라"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과 관련해 “젊은 층 지지율은 0%다. 역풍이 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관련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 때문에 민주당 지지의 명분을 잃어버렸던 분들이 정부에 대해 좀 더 각을 세우는 조국혁신당으로 명분을 찾은 면은 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만난 20~30대는 “너무나 뻔뻔하다. 2심 판결까지 유죄판결 받아놓고 당을 만들어서 국회로 들어가겠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젊은 층에서는 역풍이 몰려오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원 위원장의 ‘조국혁신당 젊은 층 지지율 0%’는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연령별에서 50대 지지율이 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11%)였다. 하지만 20대(18~29세)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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