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비호감으로 안 보이려 노력…짠하고 귀엽더라”

이세빈 2024. 3.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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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손석구가 캐릭터 준비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영화 ‘댓글부대’ 언론시사회가 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이날 손석구는 “어떻게 하면 기자처럼 보일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 중점을 뒀던 건 마냥 자신을 증명하는 데만 눈이 먼 이기적인 기자로만 보여지지 않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과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로서 비호감이 아닌 따라가고 싶은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할까 고민했다. 그중 우리의 의도가 통했다 싶은 부분은 임상진이라는 캐릭터가 짠하고 귀여웠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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