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 계약 체결…계열사 포함 총 2037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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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 대표이사 박창호)가 최근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15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 공급 계약은 에스지이 단독으로는 726억7500만원 규모이며, 화신아스콘 등 에스지이의 연결법인 및 관계사가 수주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03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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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 대표이사 박창호)가 최근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15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 공급 계약은 에스지이 단독으로는 726억7500만원 규모이며, 화신아스콘 등 에스지이의 연결법인 및 관계사가 수주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037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올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동안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 86만4000톤의 아스콘을 납품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동안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견기업인 에스지이가 수주한 첫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에스지이는 앞으로 거점인 경인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시, 포천시, 충청남도 아산, 공주,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주시 등에서 총 246만톤의 관급 아스콘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달청 관급 수주를 발판으로 민수사업 분야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타지역 아스콘사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에코스틸아스콘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스지이 박창호 대표이사는 “아스콘 산업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부분해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다수공급자계약이었는데, 에스지이는 중견기업의 지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이번 계약 건 이외에도 친환경 에코스틸아스콘을 필두로 전국적인 아스콘 공급 저변을 확대하고 도시 재건 사업이 활발한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기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지이는 우크라이나 도로 복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12월에 우크라이나 DS프롬그룹(DS Prom Group), 올 1월에 유로버드 플러스(Eurobud Plus)와 각각 1250만 유로의 규모로 총 356억원 규모의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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