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입국…바로 뒤엔 '밝은 미소' 부인 다나카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부인 다나카 마미코(28)와 함께 입국했다.
오타니는 이날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로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아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오타니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철저히 함구해왔다. 이날 사진으로 그의 아내가 누군지 밝혀졌다.
오타니가 들어오는 인천국제공항 A입국장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푸른색과 흰색 옷을 입은 인파가 구름 떼처럼 몰려 있었다. 팬들은 ‘사인 해주세요’ ‘하이파이브 부탁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그를 기다렸다.
오타니는 이날 오후 2시 48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기다리던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며 인사했다. 밝은 미소의 다나카가 뒤를 따랐다.
키 180㎝의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고 2023-2024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은 안전상의 문제로 사인이나 사진촬영 등 별도의 팬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가 버스에 탑승했다.
한편 오타니의 LA 다저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두 차례 맞대결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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