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변잠혈검사 대신 ‘이것’으로 대장암 선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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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가 초기 대장암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대장암 검진 표준검사인 대장 내시경 검사와 혈액 검사를 비교했다.
참여자들 중, 대장 내시경으로 대장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83.1%가 혈액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16.9%는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을 진단받았지만 혈액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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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 연구팀이 45~84세 786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검진 표준검사인 대장 내시경 검사와 혈액 검사를 비교했다. 혈액 검사는 순환종양DNA(ctDNA)를 검출해 혈액 내 대장암 신호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순환종양DNA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 조각 유전자로, 암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암 재발을 추적 검사하는 데에도 쓰인다.
분석 결과, 혈액 검사는 80%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참여자들 중, 대장 내시경으로 대장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83.1%가 혈액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16.9%는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을 진단받았지만 혈액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의 민감도는 분변잠혈검사와 유사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혈액 검사는 초기단계의 대장암을 선별하는 데 가장 민감도가 높았고 진행성 전암성 병변에 대해서는 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윌리엄 그래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진 옵션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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