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출연금 100억 협약

출연금 100억 15배 1500억 규모 보증지원…지역경제 활력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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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15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한다.

경기신보는 12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과 3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모바일 우대보증(이하 우대보증) 시행을 통해 출연금의 15배수인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경기신보와 국민은행은 경기도의 지역경제 활력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금융정책에 동참하고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조기 위기극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 이내이다. 우대보증의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소재하고 신청일 기준 업력이 1년 경과한 소상공인(법인기업 및 공동사업자 제외)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 이내, 보증기간은 5년이다.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실행 및 금리 인하 효과를 위해 협약보증과 우대보증의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5000만원 초과는 90%)된다. 협약보증은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포인트 인하된 보증료율을, 우대보증은 고정 0.75%포인트의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함으로써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사업 성공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도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발 맞추어 경기도민의 위기극복과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