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 급락하며 1억 아래로… 금리 불확실 영향

신재희 2024. 3.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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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던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차익실현 매물 출현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 증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갑작스런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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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던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차익실현 매물 출현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 증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7만3000달러 중반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15일 빠르게 하락하면서 6만6950달러까지 내려갔다. 오후 2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43% 하락한 6만75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런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급락 원인을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 등 거시환경 불확실성 증대에서 찾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0.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올해 통화 정책이 훨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0%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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