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스위퍼 장착' 잠실 예수…또 한 번 대박 예고?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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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5일 창원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켈리에 관해 얘기했다.
켈리는 하루 전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켈리는 2019년 LG 소속으로 KBO에 첫발을 내디딘 뒤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고, 100+이닝을 투구하며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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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5일 창원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켈리에 관해 얘기했다.
켈리는 하루 전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상대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최종 성적 4이닝 2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일 KT 위즈와 시범경기 구원 등판을 포함 2경기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순항 중이다.
지난해 전반기 켈리는 '퇴출설'이 돌만큼 침체했다. 전반기 18경기 동안 6승을 챙겼으나 10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무려 4.44를 기록할 만큼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신무기 포크볼을 장착해 재미를 봤다. 후반기 12경기에서는 71⅓동안 평균자책점 2.90으로 완벽히 달라진 공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켈리가 새롭게 보여줄 공이 포크볼과 스위퍼다. 그 포크볼 때문에 재계약할 정도였다. 상대가 못 봤던 구종을 새롭게 만들었고, 그 구종들의 가치가 나쁘지 않았다. 처음 던져봤지만, 떨어지는 각도와 제구도 어느 정도 있었다.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 같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켈리는 2019년 LG 소속으로 KBO에 첫발을 내디딘 뒤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고, 100+이닝을 투구하며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BO 리그에서 오래 뛰며 타자들에게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새 구종을 장착하며 다시 한 번 강력함을 이어가고자 한다.
LG는 켈리 이후 윤호솔(0이닝 2실점)-이우찬(1이닝 무실점)-정우영(⅔이닝 무실점)-박명근(½이닝 무실점)-백승현(⅓이닝 3실점)-정지헌(⅔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진을 운영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고 복귀한 정우영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옆구리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성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이제 시작 단계다. 슬라이드 스텝은 조금 빨라졌다"라며 "김진성은 던질 투수들이 너무 많아서 던지지 못했다. 오늘(15일) 등판한다"라고 설명했다.
◆LG 15일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손주영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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