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 수요기관 간담회…상반기 신속집행에 속도”

대전=정일웅 2024. 3. 15.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조달 수요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12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조달 수요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달청은 상반기 중 올해 조달사업 예산의 65%에 해당하는 39조원이 신속집행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협조를 독려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조달계약 절차, 시스템 등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조달 수요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12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조달 수요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달청은 상반기 중 올해 조달사업 예산의 65%에 해당하는 39조원이 신속집행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협조를 독려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조달계약 절차, 시스템 등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5일 공공조달 수요기관 간담회에서 수요기관과 상반기 신속집행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신속집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는 지난 1월에도 열렸다. 당시 조달청은 상반기 조기집행 기관에 조달 수수료를 15% 인하하고, 선금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최대 100%)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선금 전액 지급 가능에 따른 나라장터 시스템 개선과 수요기관 유의사항 등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우정사업본부·경찰청 등 주요 수요기관과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설계 적정성 검토 기간을 단축하고, 긴급한 경우 수요기관이 자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 발주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하는 중이다.

간담회에서 수요기관은 소방차 등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조달물품이 나라장터에 신속하게 등록될 수 있게 할 것과 대형공사 추진 발주기관의 선금 관리 유의사항 제공, 나라장터 시스템 개선 등 조달 관련 정책에 관한 제언도 내놨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나라 안팎 경제 여건과 민생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신속집행은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을 이뤄 반드시 달성해야 할 정책목표”라며 “올해 조달청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파로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