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지방간 치료제 탄생… FDA, '레즈디프라'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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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난공불락의 영역이었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가 마침내 탄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4일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를 성인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레즈디프라는 중등도에서 진행성 간 섬유증을 동반한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 치료 시,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편, 국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환자는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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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4일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를 성인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MASH는 기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새로운 명칭이다. 미국 등 세계 주요 간질환연구협회는 지난해 NASH의 명칭 변경을 결의한 바 있다.
레즈디프라는 중등도에서 진행성 간 섬유증을 동반한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 치료 시,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효과는 획기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수준이다. 지난해 NEJM에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레스메티롬 80mg을 투여한 환자의 25.9%, 100mg을 투여한 환자의 29.9%에서 NASH 개선과 섬유증이 악화하지 않음이 확인됐다. 이는 위약군 환자의 9.7%만이 지방간 개선 효과를 얻은 것과 비교된다.
한편, 국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환자는 급증하고 있다. 대한간학회의 최신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팩트시트(2023)'을 보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10년 유병률은 전 연령, 남녀 모두에서 증가했다. 2010년 73만3291명이었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는 2023년 200만197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으나 10~20년에 걸쳐 뇌졸중, 심근경색, 각종 암, 간경화를 일으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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