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날 뻔"…'기우뚱' 집라인,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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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 내 집라인 일부 구조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실이 발견돼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집라인 1번 타워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휴양밸리 집라인은 약 5m 높이로 1번부터 7번 타워까지 있으며, 1번 타워에서 출발해 7번 타워에서 내리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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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남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 내 집라인 일부 구조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실이 발견돼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집라인 1번 타워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맨눈으로 관찰해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타워의 기울어짐 정도가 심한 상태다.
휴양밸리 집라인은 약 5m 높이로 1번부터 7번 타워까지 있으며, 1번 타워에서 출발해 7번 타워에서 내리는 구조다.
출발점인 1번 타워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당분간 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안전 점검 업체에 용역을 주고 정확한 기울어짐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내달 5일부터 모노레일만 정상 운영하고 집라인은 원인 규명 및 시설 보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비와 눈이 많이 오면서 집라인 와이어 등에 과부하가 걸려 타워가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원인은 용역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나머지 타워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 중"이라며 "원인이 규명되고 시설 보수가 완벽하게 될 때까지 이용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휴양밸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3.93㎞)과 집라인(3.27㎞)으로 잘 알려진 종합 휴양 관광단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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