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유채연, 함부르크 필하모닉 수석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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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5일 전했다.
유채연은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오는 4월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해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유채연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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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5일 전했다.
유채연은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오는 4월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유채연은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치며 이후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해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작곡가 클라라 비크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업했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함부르크 심포니·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앙상블 레조난츠) 중 하나로, 연간 35회 이상의 교향악, 실내악 연주와 더불어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Staatsoper Hamburg)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의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호르스트 슈타인(Horst Stein), 한스 첸더(Hans Zender), 게르트 알브레히트(Gerd Albrecht), 시모네 영(Simone Young) 등이 이 오케스트라의 역대 지휘자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켄트 나가노(Kent Nagano)가 상임 지휘자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악장), 금호영재 출신 최정윤(제2바이올린), 금호영재 출신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바순 수석),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이현준(트럼펫 수석)이 있다.
유채연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고,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채연은 한국예술종합영재원 수료 후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조기 입학)했으며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한국에서 이예린, 오신정을 사사했으며 현재 크리스티나 패스벤더(Christina Fassbender)를 사사하며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Junge Deutsche Philharmonie)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Bayerisches Staatsorchester)의 헤르만 레비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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